어릴땐 몰랐던 당떨어진다는 말.. 회사에선 일상처럼 느끼고 있다.. ㅠ
이렇게 당떨어질때마다 간식을 찾으면 돼지가 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어떡해...ㅠ 간식을 안먹으면 업무를 못하겠는걸...
다행이도 회사 탕비실에는 다양한 간식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내가 살찌는데 주 원인들이 되어주고 있는데,
오늘은 조금 새로운 것들이 들어왔길래 나답게 하나 SSG해버렸다.
홈런볼 티라미수 맛 / 1,000원
홈런볼은 최근에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면 맛있다고 소문난 이후로 원래도 잘 팔렸지만 지금은 날개돋친듯이 팔린다는 소리가 있다.
그 덕분인지 홈런볼에 다른 맛이 있는건 그 밀크맛 밖에 몰랐는데 티라미수 맛이 회사에 들어왔길래 가져왔다.
칼로리는 46g / 255Kcal 로 포화지방이 하루 기준의 40%나..!
역시 칼로리는 맛의 수치를 표현한 것임이 틀림없어... ㅠ
단순히 커피향을 내는 티라미수가 아니라 마스카포네 치즈도 조금 들어가있어서 맛의 차별화를 두려한 것 같다.
딱 처음꺼냈을때의 양인데,
솔직히... ^^ 적다 적어.. 1,000원 치곤 좀 아쉬운 느낌이 있지만 요즘 간식과 과자 가격이 전부 다 비싸니까 어쩔 수 없지 ㅠㅠ
그래도 업무시간에 바스락 거리지 않고 한입씩 녹여가며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다른 봉지과자들은 도저히 업무시간에 먹을 수 없으니까..
기존 홈런볼에 비해 티라미수라 그런지 조금 더 안에 크림이 부드럽고 커피향이 나는 듯 하다. 치즈가 조금 밖에 안들어가 있긴 하지만 진짜 티라미수와 비슷한 느낌을 주어서 만족!
다만, 계속 먹다보니 기존 홈런볼 대비 살짝 느끼 & 니글 거린다는 생각도 든다.
이것 역시 에프에 돌려먹으면 더 맛있을 수 있겠으나 업무시간에 먹은거라 그것은 불가.. ㅠ
요거 하나로 멈춘 두뇌회전이 싹 돌았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내 두되는 계속 당충전에 대한 신호를 보냈고
그에 따라 견과류 하나를 집어들었다.
허니버터아몬드 / 1,000원
우리나라는 물론이요, 해외에서도 인기가 폭발해 명동에 플레그쉽 스토어까지 있다는 허니버터아몬드..!
처음엔 허니버터침 열풍을 따라가는 단순 패스트 팔로워 제품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겠지만, 시즈닝 특유의 단짠단짠함과 아몬드의 고소함이 그 누구라도 맛있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것 같다.
특히 아몬드이다보니 맥주와의 조합이 진짜 꿀... ㅠ
아몬드 하나로 기업이 살아나면서 무슨 쿠키앤크림, 와사비 맛 같은 변종도 나왔던데 그래도 난 오리지널 파 ..
솔직히 1,000원짜리라 양이 많지는 않지만, 역시나 업무중에 오물오물 씹으면서 먹기에는 딱 적당한 양이라서 만족!
거기다 위에서 말한대로 단짠단짠의 조화는 전세계 통용되는 존맛임을 알기에..!
또 견과류 특성상 먹고나면 입안에 남는 약간의 텁텁함 등이 있는데, 시즈닝 덕분인지 그런 텁텁함도 전혀 없다.
덕분에 중독되기에 정말 좋은 제품.. ㅠ
이 허니버터 아몬드 인기때문에 이 아몬드를 따라한 다른 견과류 브랜드의 제품도 나오고 있는데,
원조는 이 길림양행의 탐즈 라는 브랜드라고 하니 또 다른 아류 제품에 속지말고 원조를 계속 사야 할 것 같다.
오늘의 탕비실 소확행 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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