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풀리고 새롭게 갤럭시 S20도 출시되면서 급격하게 오래된 거처럼 느껴지는 내 S10..
그동안 오래써서 변색된 투명케이스가 세월의 흔적을 더하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폰케이스 탐방에 나섰다.
이것저것 투명케이스가 워낙 많은만큼 가격도 다양한게 참 많았는데,
마침 ESR에서 특가 세일을 진행하고 있기에 투명케이스는 ESR에서 2종을 구입했다.
S10, 1년간 잘 썼으니 남은 1년도 잘 부탁하는 마음에 새 옷 장만..!
갤럭시 S10 케이스 - ESR 미믹 케이스 & 에센셜 케이스
둘 다 투명 케이스라서 뭐가 다른가 싶지만, 미믹 케이스는 뒷면이 강화유리 재질로 되어 있고, 에센셜 케이스는 딱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의 투명 폰케이스로 tpu재질의 폰케이스다.
두 개 모두 기본적인 패키지는 완전 동일하고 바코드 부분만 상품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수준.
포장은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 있었다.
이제 하나씩 폰에 껴보자
갤럭시 S10 투명 케이스 - ESR 에센셜 케이스
일단 케이스는 깔끔하게 잘 맞아들어갔으며, TPU재질의 투명 폰케이스 답게 유막 현상 방지를 위한 미세한 도트들이 적용되어 있다. 이 도트가 깔끔하게 처리 되지 못한 저렴한 제품의 경우, 유막은 막았지만 도트가 눈에 잘 들어오는 제품들이 있었는데, 다행이 이 제품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카메라 부분을 잘 보면 보이겠지만 완전히 카메라 부분을 다 커버해주는 것이 아니라 약간 더 크게 디자인 되어 있다. 카메라와 케이스 사이의 틈부분에 먼지가 많이 끼지 않을까 우려 된다.
사이드의 경우에는 4방향 모서리에 에어 범퍼 형식으로 충격을 방어할 수 있는 보호력을 강화했다. 사이드 부분에도 도트가 적용되어 있고 우측 하단에는 ESR 로고도 박혀있다.
실착 후 1주일 이상 사용해본 결과 볼륨 및 전원같은 버튼 클릭감이 약간 둔탁한편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개인적으로 자주 누르는 편이라서..
갤럭시 S10 투명케이스 - ESR 미믹 케이스
후면이 강화유리로 이루어진 미믹 케이스는 기존 투명케이스 대비 색이 누렇게 변하는 황변현상이 적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구매해본 케이스, 특히 S10 프리즘 그린 컬러의 색감을 좋아했기 때문에 도트 없이 뒷면 색이 잘 보여질 거 같았다.
기대한대로 투명감이나 색감은 또렷하게 잘 보여주는게 매우 좋았다. 사이드의 버튼 같은 마무리도 좀 더 저가형인 에센셜에 비해서 완성도 있는 느낌이였다.
버튼부 처리가 에센셜 대비 좋아서 클릭감도 누른다는 인식을 확실히 전해준다. 에센셜은 버튼을 누른건지 만건지.. 애매한 느낌이 많았는데, 이건 쌩폰같은 느낌이라 더 만족
그립감에서는 뒤면이 강화유리라서 딱딱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TPU대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강화 유리 특성상 도트가 없다보니 평상시에는 유막이 없는데 조금 폰을 쥐고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강화유리와 폰의 뒷면이 붙어서 유막현상이 생긴다. 이때 사이드를 잡고 살짝 흔들면 바로 사라지긴 하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
재질 특성상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임을 알지만, 아쉬운 것도 어쩔 수 없다...ㅠ
ESR 투명 케이스 - 에센셜 케이스 & 미믹 케이스 총평
● GOOD
- 에센셜 케이스 : 4군데 에어범퍼와 눈에 잘 띄지 않는 유막 방지 도트
- 미믹 케이스 : 뒷면 강화유리가 주는 깨끗함 덕분에 폰의 원래 색이 잘 드러남, 버튼 클릭감이 좋음
● BAD
- 에센셜 케이스 : 버튼 클릭감이 너무 아쉽다. 볼륨 버튼을 눌러도 누른 건지 안 누른 건지 감이 잘 안온다. 그리고 카메라부분을 전체 다 감아주지 못하는 약간의 틈새가 아쉬운 편.
- 미믹 케이스 : 유막 방지 도트가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기는 유막 현상이 살짝 거슬리는 편
전체적으로 둘 다 한군데씩 아쉬움이 있지만 행사가격으로 저렴하게 산 비용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든다!
마지막으로 구매 인증 네이버 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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