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이 수요일이나 일요일 저녁은 밖에서 누구 만나기도 어렵고
특히 최근들어서는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는게 더 어려워진 만큼,
집에서 노트북 켜놓고 혼맥과 함께 맛있는 안주 하나 곁들이는게 저녁의 행복이 되고 있다.
오늘은 나의 저녁을 채워 준 간식 중 예상이상으로 만족했던 꼬깔콘 딥 소스팩을 리뷰해볼까 한다.
혼맥 안주 꼬깔콘 딥 소스 팩
이런 저런 온갖 과자들이 즐비해 있는 편의점 매대에서
눈에 띄는 박스형 포장 패키지여서 꼬깔콘 치곤 특이하다 생각하고 있었다.
평소엔 그렇게 지나갔는데, 오늘따라 땡겨서 한번 구매해봤다.
1봉투에 300칼로리, 근데 소스는 여기서 열외다.
합치면 꽤 고칼로리이지 않을까? 그런데 혼맥 안주에선 어짜피 칼로리는 중요치 않은 법이니까
같이 들어있는 소스는 양념치킨맛 소스이고 꼬깔콘은 다른 시즈닝 없는 일반 고소한맛 이다.
둘이 합쳐 2,500원이니까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소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듯 하다.
박스 포장을 열어보면 작은 크기의 꼬깔콘 봉지와 양념치킨딥소스가 나란히 누워있다.
소스를 같이 거치해서 먹을 수 있도록 홈이 파여있고 옆에는 꼬깔콘을 부어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소스를 넣는 곳은 이렇게 바닥에 고정되어 소스통을 올려두어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주기 위해
아래쪽 홈에 넣게 되어 있다.
꽤 괜찮은 포장용기라고 생각된다.
전체 세팅샷, 과자 하나 먹을라고 뭐 이렇게 신경쓰나 싶지만,
생각보다 느낌도 좋고 이왕먹는 간식 걍 봉투로 먹는것보다 있어보이게 먹으면 좋으니까.
그냥 꼬깔콘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만든 요인인 양념치킨 딥소스
과연 맛은 그 가격만큼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첫 입을 먹어봤다.
느낌은 '옛날 양념치킨 소스' 그 자체
개인적으로 이 소스 따로 판다면 에어프라이어 치킨에 찍어먹어도 괜찮겠다 싶은 퀄리티였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양념맛이 정말 예전 시장에서 사서 먹은 저렴한 시장 치킨 양념 소스 같은 느낌.
소스에는 너무 만족. 특히 시즈닝 없는 단순 꼬깔콘이라서 소스와 더 잘 어울렸다.
꼬깔콘 딥소스 팩 총평
● GOOD
생각보다 괜찮았던 양념치킨 딥소스, 꼬깔콘과 의 조화도 좋았고 무엇보다 진짜 옛날 양념통닭의 소스 맛이 나서 따로 팔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소스다.
거기다 소스와 함께 거치해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된 포장박스도 꽤 마음에 든다.
노트북 옆에 두고 먹으면 작은 영화관 같은 느낌?
● BAD
편의점 과자치고는 가격이 좀 비싸긴 하다. 이 돈이면 다른 디저트도 살 수 있으니까, 근데 뭐 요즘 다 비싸서..
그걸 떠나서 제일 아쉬운건 역시 용량이 적은편이라는 점. 과자 자체는 52g정도라서 조금 적은 편이다.
재구매의사는 10점 만점에 7점
딥소스가 맛있고 전체적으로 괜찮아서 다시 한번 구매해서 먹을 의향이 있다. 다만 양념치킨 소스를 너무 충실히 구현해서 오히려 치킨이 먹고 싶어진다는 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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