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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 끄적/돈쓴 後 리뷰

마스크 냄새 잡는 신박 템, 이부아로마 마스크 메이트 / 마스크 패치 마스크 냄새 제거


 

 

코로나가 장기전으로 들어선지 오래고, 차츰 국내 한정으로는 안정화되고 있지만 아직 전세계적으론 난리다. 특히 가을쯤에는 다시 제2의 유행기가 올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 최소한 올해만큼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게 옷을 입고 다니는 것처럼 아주 당연한 필수가 되어버린 必마스크시대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언컨텍드 마케팅 및 산업들이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산업쪽에서도 구리향균필름 같은 아이템이 갑작스럽게 엄청나게 성장했다고 하니, 절망의 전염병판데믹 사태에도 누군가는 돈을 버는 구나 싶어 혀를 내두를 따름이다. 

 

오늘 리뷰하는 아이템 역시 이런 사태에서 기반한 꽤 신박한 아이템이다. 

바로 마스크의 장시간 사용 및 재사용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마스크 속 답답함, 입냄새 등에 대한 케어를 목표로 나온 일종의 마스크 디퓨저 같은 '이부아로마 마스크 메이트' 다.

 

이부아로마 마스크 메이트 - 마스크 냄새 제거 (마스크 패치)

이부아로마 마스크 메이트 상세페이지 발췌

사실 이 제품은 내가 산것도 아니고, 친구에게 받은 것으로 마스크 밖이나 속에 붙이는 패치 제품으로 아로마 오일을 함유해서 마스크 속 냄새를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라고 한다.

처음 받고 나서 뭐 이런게 있지 하고 신기해서 패키지는 찍어놓고 막상 뜯어서는 제품만 구경하느라 실물 패치샷은 못찍었는데.. ; 상세페이지의 이미지를 활용하자면 저렇게 1팩에 10매가 들어있다. 

 

그래서 이걸 아래 사진 처럼 다양한 부분에 붙여서 상쾌한 향기를 즐기자는 것이 이 제품의 주요 소구 포인트이다. 

네이버 기준 1팩에 2,500원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고, 5+1 등의 이벤트도 하고 있어 괜찮은 가격인 듯 하다. 

다만, 최근 문제되었던 것이 공간제균/향균패치 등으로 몸에 걸고 있거나, 마스크에 붙이는 것 등으로 향균이 된다고 팔았던 제품들이 있는데 이는 전혀 확인되지 않은 결과를 바탕으로 판매해온 것이기에 뉴스에서 크게 이슈된적이 있었다. 

 

이제품은 그런 향균의 목적이나 기능은 전혀 없는 제품으로 그냥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입냄새, 답답함,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해 아로마 오일을 첨가한 제품이다. 그러기에 재사용마스크라면 이 제품만 믿을게 아니라 따로 살균을 한번 해준뒤에 냄새를 빼주거나 할때 쓰면 될 듯 하다. 

 

개인적으로 실착해봤을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점은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자극적이지 않아서 괜찮게 느껴졌다. 그리고 아무래도 사내에서 장시간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스크 쓴 안쪽이 답답하거나 약간의 습한 느낌때문에 조금 찝찝해지기도 하는데, 이걸 붙이니 그런 느낌이 좀 덜 들어서 맘에 들었다. 

 

다만,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흰 패치의 디자인 특성상 검은색 마스크 위에 붙이면 너무 티나서 하얀 마스크에 붙이는게 가장 무난하고 좋은 것 같다. 나의 경우, 검은 마스크를 한 날에는 안에다 붙였다. 

 

이부아로마 마스크 메이트 총평

● GOOD

생각보다는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향. 사실 이 향의 강도?는 사람마다 후각의 예민함 차이가 있어서 많이 다른 것 같다. 내 주변분들 중에는 강하다고 느낀 사람도 있고, 일부 리뷰에서도 향이 너무 쎄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또 다른 쪽에서는 오히려 향을 더 강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부류도 있었다. 이건 정말 철저한 개인의 영역인지라 2500원정도 투자해서 한번 써봐야 알 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붙임으로서 어느정도는 안쓸때대비 좀 더 상쾌하다라는 느낌을 받긴 했다. 

 

● BAD

일단 무엇이 되었든간에 우리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다보니, 안전에 대한 의문과 염려가 드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우리는 '가습기 살균제'사건을 겪어보았으니까 상품판매자가 아무리 안전하다고 한들 믿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단 제품 전성분은 정말 아로마 오일 밖에 없어 인체에 해가 되지는 않을것이 분명하긴 한데, 기업에 통수 맞아본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 해당 제품을 제조하는 라보타치 - 이부아로마는 의학전문가, 약사들이 만든 더마케어 브랜드라고 한다.)   

 

추가로 지속시간이 최대 8시간이라고 하는데, 그보다도 빨리 향이 날아가는거 같다. 

 

마스크 속 답답한 공기때문에 지쳐있다면 한번 쯤의 구매를 해볼 수 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안전에 대한 부분. 브랜드와 전성분이 진실되다면 정말 걱정없이 쓸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구매의사는 10점 만점에 8점! (안점에 대한 나의 작은 불안감만 빼면 솔직히 나쁘지 않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