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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後

제주도 가면 여기 들린다며..? 성산일출봉 근처 도렐 제주본점에서 너티클라우드 호록


제주도 여행 중 

일출 명소 중 하나인 성산일출봉에 다녀옴 

 

계획 없는 여행 중 유일하게 잡아 본 계획인 일출보기...

근데 날이 흐려 일출은 구경도 못함.. ㅠㅠㅠㅠㅠ

구름이 너무 많아서... 해가 뜬건가 만건가 긴가민가한 상태가 계속 되버림.... 

 

 

구름 사이에 끼어버린 햇살....

 

 

 

호텔로 복귀하다가 추운 바람에 얼어버린 몸 좀 녹일 겸 근처에 유명카페가

뭐 있나 살펴보니

 

 

제주도 도렐커피 성산 본점이 유명해서 다들 한번씩 들린다고 하는 

SNS 핫플이라길래, 본성이 아싸지만 인싸의 세상을 꿈꾸는 내가 가기 딱 좋은곳 같아서 

목적지를 도렐커피로 잡고 본격적인 출발! 

 

일출보고 가는길이라 아침 일찍 방문해서 사람도 별로 없어 더 만족 스러움 ㅋ 

 

 

매장 근처는 이렇게 생김

 

 

빵도 엄청 맛난게 많아보이더라.. 아침 공복에 빵냄세는 치명타였음 ㅠㅠ 

 

 

 

 

 

여기 커피는 시그니처 메뉴인 ‘너티 클라우드’가 유명하다고 해서

너티클라우드 하나 주문하고

 

너무 추웠던 상태라 따뜻한 음료가 필요해서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도렐 모카랑 바닐라라떼까지 주문했다. 

그리고 모처럼 만에 이런 인싸느낌의 카페 왔는데 커피만 먹기엔 좀 아쉬워서...

아침의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까눌레도 2개 구매했다. 

부디 맛있길 바라며.. 

 

 

시그니처 메뉴인 너티클라우드&도렐모카&바닐라라떼 그리고 까눌레 2개

 

 

메뉴들도 특이하지만 개인적으로 눈길이 갔던 건 바로

종이로 만든 코스터

 

종이로 만든 일회성 코스터 인거 같은데,

집 한구석에 포스트 카드나 이것저것 붙여놓는 공간을 마련해두었다보니

거기 딱이겠다 싶어서 굳이 안쓰고 고이 모셔왔다. 

 

 

 

 

 

알고 보니 이 코스터 서울에 있는 도렐커피 분점에서도 만날 수 있는건데... 괜히 오바 떨었네..(머쓱)

 

 

여튼 기대 만땅으로 마셔본 너티클라우드는 예상 보다도 맛있어서 놀람..! 

차가운 우유와 너티크림, 에스프레소 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 

 

한 입마시는데 고소하면서도 달짝찌근한 크림에 에스프레소가 싹 들어오면서 조화가 진짜 굿굿!

시그니처인 이유가 있구나 싶은 순간. 

 

 

 

 

한입먹고 넘 맛있어서 바로 또 찍어벌임.. ㅋ

 

그 외 모카와 바닐라 라떼도 맛있었지만 너티 클라우드 처럼 자기만의 매력을 뽐내는 맛이라기보다는 그냥 맛있는 커피였다 정도

 

 

 

 

특히, 이 모카는 이렇게 흘러넘친게 연출인지 아니면 내가 2층으로 옮기다가 넘친건지 모르겠는데, 인스타용으로는 이쁜 느낌이나.. 먹기엔 불편.. ㅠ ㅋㅋㅋ 

 

그런데 따땃 하고 달달해서 확실히 일출보느라 추위에 지친 우리에겐 단비같은 음료이긴 했다. 

 

 

 

 

 

까눌레는 우리가 아는 맛 그대로 

좀 더 겉 부분이 딱딱 한편이라고 생각되었고, 속은 대신 좀 더 촉촉한 느낌! 

커피만 마시기 아쉬울때 시키면 딱 좋을 디저트인 듯.

 

 

우리는 2층에서 마셨는데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전체적으로 가운데가 뚫려있어

위에서 제조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어 뭔가 신뢰성이 더해지기도 하고 

전체적인 공간도 그렇게 협소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주변에 풍경도 이뻐서 밤 되면 더 멋있을 것 같은데 낮에 방문해서 이 점은 조금 아쉽...

하지만 저녁에 방문하면 여긴 인싸들의 세상이겠지...? 

but, 내가 한 인스타 갬성 한다면, 저녁에 방문해서 인생샷 하나 남겨보는 것도 추천!

 

 

아 그리고 옆에 셀프세탁실 겸 코인노래방 있는데

여기 분위기가 화려 그 자체 ㅋㅋㅋㅋ 

독특한 느낌으로 사진 찍기 딱 좋은듯!

 

 

 

 

 

성산일출봉 근처 놀러가게 된다면 제주 도렐 커피 본점도 방문길에 들려보시길!